충남도 제공

 

서산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과 서해안의 절경이 장관을 이루는 ‘팔봉산(362m)’과 사시사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가야산(677m)’이 대표적이다.

서산과 홍성에서 흘러드는 민물이 서해의 바닷물과 만나 형성된 천수만은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드는 희귀 조류의 천국이다.

조선시대 대표 읍성인 ‘해미읍성’과 바다 위를 수놓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간월암’ 등도 대표적 관광명소다.  

다양한 토속음식들은 전국 미식가의 발길을 끈다. 꽃게장, 서산어리굴젓, 게국지, 밀국낙지탕, 우럭젓국, 서산한우, 생강한과, 마늘각시, 영양굴밥 등이 서산을 대표하는 9미(味)에 해당한다.

게국지는 민물새우와 농게, 돌게 등을 묵은지와 함께 끓여내 깊은 맛을 낸다. 겨우내 말린 우럭포를 뽀얗게 끓여낸 우럭젓국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서산어리굴젓은 자연산 서산 굴을 양념하여 발효시킨 것으로 달고 향기가 강해 최고의 굴젓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9~10월이면 간월도에서 어리굴젓 축제가 열려 가을 낚시와 낙조를 즐기며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삼길포항에서는 독살체험이 가능한 우럭독살축제가 열린다.  

육지에서 나는 각종 특산물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산감천배는 높은 당도와 유연한 육질, 풍부한 과즙을 자랑한다. 서산육쪽마늘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마늘통이 크고 단단하며 담백한 맛과 향미 또한 뛰어나다.

항암작용이 월등한 생강과 이를 이용한 생강한과는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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