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논산은 선사시대 때부터 우리 조상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원천이 되어온 곳이다.

천년의 미소를 지닌 은진미륵을 품은 ‘관촉사’, 백제 3충신으로 꼽히는 계백장군의 유적지, 고려시대 최대의 개국사찰 ‘개태사’ 등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들이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

논산의 젖줄이라 불리는 ‘탑정호’와 비경 자랑하는‘대둔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논산 특산물은 맛과 향, 영양과 품질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딸기, 사과, 배, 포도, 방울토마토, 메론 등은 높은 당도와 과즙, 향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국의 대추 집산지로 유명한 연산의 대추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이 풍부하며 계룡산 기슭의 청정지역인 상월면에서 재배된 명품 고구마 또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강에서 갓 잡은 신선한 물고기로 만든 음식도 유명하다. 탑정호에서 자란 민물고기를 갖가지 채소와 양념으로 끓여낸 탑정호 매운탕은 비린내 없이 칼칼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새콤한 양념에 미나리, 오이, 양파 등과 버무려 먹는 우어회 또한 연하고 달콤한 맛으로 미각을 사로잡는다.

바다에서 서식하다 산란기에 민물로 올라오는 강경 황복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찜이나 탕으로 즐기기 좋다.  

조선 말기 번성했던 강경포구를 중심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강경젓갈은 현재도 전국민의 식탁에 오르는 대표적인 논산의 특산품이다.

오징어, 명란, 창란, 가리비, 꼴뚜기, 새우, 어리굴, 조개, 청어알, 청어아가미 등 다양한 젓갈이 한상에 오르는 젓갈정식은 맛과 더불어 그 푸짐함으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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