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헝가리 참사와 관련해 참좋은여행사가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5차 브리핑을 진행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앞서 참좋은여행 측은 “오늘 오전 새벽 4시 단체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야경 관광을 위해 유람선에 탑승했다”며 “사고 유람선과 다른 대형 유람선이 추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참좋은여행사 패키지를 예약한 관광객들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예약을 취소하겠다는 문의 글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5차 브리핑에서 참좋은 여행사 관계자는 "언론에서 가장 많은 질문이 보험 관련 사항이었다"라며 "저희 회사는 여행자보험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가입 선박회사 또한 스위스 국적의 대형 회사로 이번 사건에 관련 있는 책임 회사들이 부실 문제는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저희 회사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총력을 다해 수습하겠다"라며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른 원인과 관계 없이 회사는 저희 고객님들이 겪고 계신 엄청난 아픔의 일부라도 나누는 가족의 심정으로 이번 사고의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고 수습과 사후 처리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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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 한번 사고 회사의 책임자로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귀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크루즈선이 유람선의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 충돌로 허블레아니가 전복돼 급류에 휘말린 듯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사 결과 크루즈선이 충돌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면 크루즈선사의 관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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