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립미술관 레지던시 무료교육 프로그램

임립미술관이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레지던스 사업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충남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2019년 레지던시 사업은 미술과 삶을 연결하고 작가와 예술수요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미술관 안에서의 예술 활동이 아닌 미술관 주변 마을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평범한 농촌마을이 아닌 예술마을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예술공작소’의 의미로 ‘아트팩토리’라는 말을 사용해 ‘삶을 예술로 만드는 아트팩토리’를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의 미술체험에 대한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브릿지 프로그램(작가 작업실 탐방 후 작가와 함께하는 무료 미술체험)을 병행하는 것이 임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특징이다.

임립미술관은 작가의 창작공간을 지역주민의 교육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작가와 관객이 만나 자유롭게 소통해 미술과 친해지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도훈 도예가, 민경호 도예가, 이수아 서양화가 등이 1기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한다.

레지던시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임립미술관 홈페이지(www.limlipmuseum.org) 또는 임립미술관 학예실(☎ 041-855-7749, 041-856-7749, 010-8192-05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곡길 77-10에 위치한 임립미술관은 설립 이후 20년간 다양한 경험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양질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물론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공간과 작가들의 휴식 및 소통공간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해 많은 미술계 인사 및 작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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