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지난 11일 CGV 천안터미널점에서 소방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병행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범수 의학박사 (천안 마음애병원 원장)를 초청하여 스트레스 원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리법, PTSD 치유에 대한 적극적 조직문화 조성, 고충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란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적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소방관의 경우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극한상황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PTSD의 발병률이 높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관은 언제나 위험한 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PTSD에 대한 크고 작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PTSD에 경각심을 갖고,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위 동료나 전문가상담 등을 통해 함께 극복해 가자”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한편, PTSD 교육 후 소방서 전직원은 최신영화를 관람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친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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