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첫 사회복지직 서기관…28일 정년퇴임

박종민(60·여·사진) 전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서기관)이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 중부대 겸임교수 등으로 제2의 인생을 활짝 연다.

28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정년퇴임식에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박 전 원장은 대전시의 첫 사회복지직 서기관(1급 사회복지사)으로 제23회 세계가정학회 대전 개최, 한국효문화진흥원 건립 추진, 대전여성회관 건립 관련 조례 제정, 대전시 노인일자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에 기여했다.

충남여고,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고, 충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전 원장은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아동보육담당사무관, 서구 삼천동장·둔산3동장·월평2동장, 서구 복지과장, 대전시 저출산고령사회과 보육담당사무관, 대전시 노인보육과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부대 보건복지학부 겸임교수, 세종시 대평동 주민자치위원, 한국관광공사 호텔업 등급결정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의 남편은 대덕구시니어클럽 관장인 김문규(61) ㈔아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김 이사장은 지역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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