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 '알라딘' 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관객 수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26일 1234개 스크린에서 15만75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2만629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는 '미녀와 야수'(2017)의 개봉 11일 만과 '알라딘'(2019)의 개봉 11일 만에 돌파한 300만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긴 기록이다.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기간 300만 돌파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디즈니 영화 사상 첫 1000만 영화인 '겨울왕국'(2014)과 같은 흥행 속도로 300만을 돌파한 '라이온 킹'은 올여름 역대 디즈니 최고 흥행작 '알라딘'(2019)에 이어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온 킹'은 '나랏말싸미'를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히며 주말 극장가 흥행 왕좌를 2주 연속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격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학생들부터, 부모 그리고 성인 관객들 모두 극장가로 몰리며 영화 '라이온 킹' 관람 후, 입소문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이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전세계 탑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현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참여해 음악까지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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