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잘한다는 말밖에 안 나와" 이강철 kt 감독의 찬사

KT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바닥 수술을 받고 돌아온 후 3번째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한 '천재' 강백호(20)를 보며 이강철 kt wiz 감독은 "잘한다. 그 말밖에 안 나온다"며 감탄했다.
  이 감독은 11일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맞대결을 앞둔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백호의 놀라운 활약을 화제에 올렸다.
  강백호는 10일 한화전에서 0-3으로 뒤진 4회 말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6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하던 중 경기장 시설물에 손바닥이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고 한 달 넘게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이달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한 강백호는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마침내 홈런을 터트렸다.
  강백호의 홈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2-4로 밀린 7회 말 역전 3점포를 추가로 날리며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참 잘하더라. 그렇게 쉬었는데"라며 강백호의 뛰어난 타격 능력과 경기 감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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