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 이판사판 형사의 호쾌한 성공기

 

  영화 '끝까지 간다'가 22일 오후 6시 50분부터 영화채널 '슈퍼액션'에서 방영되며 화제다.
  2014년 5월 개봉한 김성훈 감독,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관람객 평점 8.83, 네티즌 평점 9.01의 호평을 받은 수작으로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345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완벽하게 숨긴 줄 알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들려온다.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개봉 전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14년 4월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돼 호평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3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제목이 여러번 바뀐 에피소드도 화제다. 당초 시체를 다룬 영화라 '더 바디'로 이름 붙었으나 제목의 특색이 없다는 지적에 '무덤까지 간다'로 바뀌었고, 개봉 직전에 '끝까지 간다'로 최종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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