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망각할 수 없는 시간, 영화 '보통사람'

출처=영화 '보통사람' 스틸컷

영화 '보통사람'이 OCN에서 방영돼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케이블 영화 채널 OCN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영화 '보통사람'을 방영했다..

지난 2017년 3월 23일 개봉한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심히 범인 잡아 국가에 충성하는 강력계 형사이자 사랑하는 아내(라미란),  아들과 함께 2층 양옥집에서 번듯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가장 성진(손현주). 그날도 불철주야 범인 검거에 나섰던 성진은 우연히 검거한 수상한 용의자 태성(조달환)이 대한민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주도하는 은밀한 공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깊숙이 가담하게 된다.
성진과는 가족과도 같은 막역한 사이인 자유일보 기자 재진(김상호)은 
 취재 중 이 사건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성진에게 이쯤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들의 수술을 약속 받은 성진은 규남의 불편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아버지로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선택,  이것이 도리어 성진과 가족들을 더욱 위험에 빠트리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한다는 게 기본 줄거리다.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38만333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관람객 평점은 8.50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