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종걸 의원 / 연합뉴스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짚으며 "이건 보복수사고 오기수사다. 지나치게 선을 넘었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 의원은 어째서 검찰의 보복수사 라고 보는지에 대해 "대통령이 조국 장관의 임명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의 반대 의견을 거절한 시점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시점부터 이제 완전히 검찰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조국 장관과 대결이 된 것이다. 조국 장관을 낙마시켜야 될 그런 검찰의 의무가 있는 것처럼 모든 목표와 수단을 조절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검찰 인력은 무제한이 아니다. 어떤 기준으로 봐도 특수부 40명에 이를 포함한 160명까지, 도합 200명의 수사관들이 투입된 것은 과잉 수사인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는 민주사회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너무 큰 통제받지 않은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검찰의 양면성. 즉 수사의 진실성, 실체적 진실을 잘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목적과 수단이 전도될 때는 검찰이 무서운 국민 인권 유린의 도구가 또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검찰 개혁이 통제의 여러 가지 제도들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검찰 개혁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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