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정부의 제2차 규제자유특구 공모 결과, 대전을 비롯한 8개 지자체가 계획서를 제출했죠?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을 시험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로 지난 7월 세종시의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충북의 스마트안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한 7곳을 최종 승인했고, 대전·충남은 탈락한 바 있는데요.

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나선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8개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해 충북(바이오의약),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무인선박), 광주(무인저속특장차), 전남(에너지신산업), 전북(친환경자동차), 제주(전기차충전서비스) 등과 경쟁을 하게 됐는데요.

2차 규제자유특구는 다음달 초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으로, 대전이 1차에서의 탈락을 딛고 선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충남은 ‘실버 커뮤니티 케어’ 분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노렸지만 최종 후보 8곳에 들지 못했습니다.

2-30년 가까이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본계약이 드디어 체결됐죠?

▲충남도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PIH 안면도’와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계약이 체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PIH 안면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법인(SPC)을 설립하고, 금융기관의 재무적 투자확약서도 제출하는 등 의무 이행사항을 완료해 본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습니다. 

또한 KPIH가 참여하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KPIH 안면도’는 안면도 3지구 약 54만 5000㎡ 부지에 5000억 원을 들여 콘도, 상가 등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으로, 다음달 9일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을 충남도에 납부하기로 약정했습니다.

3-사흘간의 총파업을 선언한 철도노조가 세종시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죠?

▲전국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3일간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확하게 월요일인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가 파업 기간인데요.

조합원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 안전을 위한 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와 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번 경고 파업에 이어 다음달 중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 2016년 74일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인데요. 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 감축 운행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수출업계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4-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잇따른 분원 설립이 출연연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죠?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각 기관의 분원 설립에 대해 인력·예산 쪼개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대전 대덕구의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대덕특구는 대한민국 기초 과학의 메카로, 정치적 동기에 따라 다른 도시로 연구기관을 분산하는 건 신성장동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전 유성을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연구기관에 대해선 달리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현재로선 더 이상의 분원 확장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5-육군은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오는 2022년까지 병력 10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죠?

▲육군은 오늘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부대 구조를 정예화하기 위해 현재 46만 4000명 수준인 병력을 오는 2022년까지 36만 5000명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육군의 ‘국방개혁 2.0’ 정책에 따른 것으로 현재 8개 군단 38개 사단 체제가 6개 군단 33개 사단 체제로 축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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