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90포인트(0.09%) 오른 2만7025.88에 나스닥지수는 32.67포인트(0.40%) 오른 815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브렉시트 합의 타결 소식에 주목했다. 영국과 EU는 16일부터 브렉시트 재협상을 벌여 17일 EU 정상회의 직전에 극적으로 브렉시트 합의안을 타결했다. 이후 EU는 합의안 초안을 정상회의에서 승인했다.

그러나 영국 보수당의 연정(聯政) 파트너인 북아일랜드민주연합당(DUP)이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설득에 성공할지가 관건으로 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한 중 한 때 주가가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잇따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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