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학원][대전중앙경찰학원 부원장 김기현]

 

경찰공무원시험 합격수기를 통해 알아본 합격생들의 공부비법과 자기만의 노하우

 

이제야 합격자 수기를 써봅니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중간중간 포기도 하고 싶고, 공부를 하다가 막힐 때면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계속 공부를 하는게 맞는건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옥상에서 크게 한숨도 쉬어 보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 올리면서 이 순간을 더 잘 버티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단은 혼자서 하는 만큼 해보자라고 시작을 해서 그런지 정말 범위도 광범위하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아서 무작정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들도 검색해 보고 합격자 수기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영어와 법 과목은 그저 무작정 달달 외우기만을 반복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과부하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인강을 시작했다가 종일 모니터만 보면서 줄긋고 그래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나올 때면 답답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고군분투 하던중 도저히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겠다라는 결론이 섰고, 정말 끝을 보기위해 실강을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확실히 혼자서 끙끙 앓다가 직접 가서 강의를 듣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니 인강보다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강을 듣고 난 후 인강으로 복습을 하니 더 이해가 빠르게 되었고 풀리지 않았던 문제나 궁금했던 문제들도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니, 이래서 인강보다는 역시 실강이 도움은 많이 되는구나. 하고 또 한 번 느꼈습니다.

 

[필기]

처음 한 번 1회독을 했을 때는 혼자 공부했던 것과는 다르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막막했습니다. 상담 시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느낀다고 했었는데 그게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2회독이 시작 되었을 때는 처음에는 밑줄 긋고 메모만 했던 1회독과는 달리 조금은 정리를 해가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마지막 3회독까지 마쳤을 때는 더 알아듣는 것이 많았고 정리가 많이 됐습니다. 무조건 반복해서 보는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회독 까지 마치고 나서야 문제를 풀 엄두가 났던 저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는 거의 다 신청해서 풀고 해설강의도 빠짐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다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독하게 올인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복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학원에서 아침에 실시하는 아침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인강으로 복습을 한 후 다음날 아침에 바로 배운 만큼 모의고사를 볼 수 있으니 얼만큼 공부가 됐는지, 내가 확실하게 공부가 됐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영어가 힘들었는데, 토요일에 이해하기 쉬운 난이도의 문제로 무료로 영어특강을 들으며 기초를 다지며 영어수업을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외우다가 어느 정도 기본틀이 잡히니 조금씩 수월해졌습니다. 그 후 아침영어 특강을 병행하며 교수님들의 수업을 빠짐없이 듣고 궁금한 것들은 바로바로 질문하며 헷갈렸던 부분이나 지나갈 뻔한 부분들을 많이 잡았습니다.

반복이 중요하며, 무조건 한 번에 끝낸다는 독한 마음으로 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방황하지 마시고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혼자서는 막연했던게 확실히 상담을 받으며 계획을 세우니 어떻게 공부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전 정말 이번이 아니면 두 번은 없다. 라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독하게 달렸습니다. 그만큼 본인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체력]

종일 한 자리에서만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고, 필기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하루가 금방금방 지나갔습니다. 체력은 필기를 준비하다 어느 정도 성적의 윤곽이 보일 때 쯤 체력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체력은 단번에 오르는게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어느 하나 만만한게 없습니다. 공부를 시작하셨다면 한 번에 끝을 보겠다고 올인하셔서 하나하나 끝내시길 바랍니다. 각설하고 이제 필기를 공부하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이 학원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화장실 갔다 오다가도 들어가서 잠깐씩 운동을 하거나 바람 쐬고 싶을 때 한 번씩 들어가서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준비하다 학원에서 무료 체력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신청한 후 저의 상태가 어떤 수준인지 정확하게 측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지 점검을 받었습니다. 틈틈이 운동을 했던 것도 좋았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저의 현 상태를 냉철하게 알 수 있었던 저는 바로 체력학원 상담 등록 후 자세교정과 함께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더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체력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필기가 끝나고 나면 면접이라는 거대한 산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면접이라는 두 글자만 봐도 살 떨리고 너무 긴장됩니다. 필기는 높은 점수를 목표로 공부하면 되지만 면접이라는 것은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의도도 파악해야 하고 면접관이 만족해할 대답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도 꼼곰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필기보다 어쩌면 면접이 더 막막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면접 또한 한 번에 합격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전문기관에서 면접 상담을 통해 강의설명과 방향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 학원생들과의 스터디도 진행하면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항상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많이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 해주면서 그 부분에 대한 추쌤의 코칭으로 보충을 해가며 차근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실전 대비 면접도 진행해서 연습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또 부족하거나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그런 연습을 통해서 실제 면접장에서 조금 덜 떨고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어서 혼자 끙끙거리지 마시고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