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6000만원 투입 2021년 완공목표 추진

 
사진은 서산시국민체육센터 모습

서산시 스쿼시 경기장이 갈산동 국민체육센터 옆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서산시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균형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문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2억 8000만 원을 포함, 총 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국민체육센터 옆자리에 연면적 397.8㎡의 스쿼시 경기장 3면과 휴게실 등 1층 규모의 경기장과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초 기본와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1년 완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서산시 인구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1.59㎡로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 4.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다.

또 서산시 생활체육 클럽과 회원 수는 충남도에서 가장 많으며, 시민들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각종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참여해 서산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이 ‘2020년 생활SOC 체육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또다시 스쿼시경기장 조성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체육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스쿼시 경기장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서 선정된 서산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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