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어디서인지 모르겠지만 지난달 쯤 어머니가 어디서 만두를 한 박스 가져 오셨다. 아는 분이 만두를 빚었는데 손이 워낙 커 너무 많이 빚었고 자식놈들 다 갔다주고도 남아 어머니도 받아 오셨단다.

처음엔 ‘도대체 저 만두를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냉동실에 넣어두는 바람에 모두가 까먹고 있었다.

어제 한밤 중 배가 고파 냉동실을 열었다 만두가 쏟아졌다. 어머니는 그걸 보시더니 앞으로 만두를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당장 야식으로 찐만두를 먹었고 오늘 저녁은 만둣국이 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만둣국에 떡은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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