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를 비롯한 대전·충남권 대학 12곳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교과부 등은 28일 산학협력 선도대학 4년제 51개교, 전문대 30개교를 발표했다.

지역에서는 충남대, 공주대(이상 기술혁신형)를 포함해 한밭대, 우송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이상 현장밀착형) 등 9개교가 4년제 선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대 중에서는 혜천대를 비롯해 공주영상대, 신성대(이상 현장실습집중형) 등 3개교가 포함됐다.

4년제 대학은 학교당 평균 34억 원 규모로 올해 총 1700억 원이 지원되고, 전문대는 2016년까지 5년 동안 연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남대는 대전·충청권의 기반산업인 의약·바이오산업을 연계한 특성화분야의 융·복합 산학협력으로 기술혁신형 고등연구인력 양성 및 고부가가치 기술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한밭대는 산학융합체제 정착을 통한 대학-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이라는 비전으로 산학일체형 시스템을 구축, 산업현장과 밀착연계한 대학의 교육, 연구활동 등을 펼친다.

우송대는 ▲철도분야, 한식조리분야 및 기업체와의 캡스톤디자인(하나의 프로젝트를 실무에서 하는 것처럼 수행하는 것) 과제 이행 ▲창업교육·보육 등 기존 산학협력 프로그램 강화 ▲그린 수송시스템, 첨단 그린도시 개발, 녹색 물류사업의 인재 육성 등에 힘을 쏟는다.

혜천대는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은 물론 산학협력형 체질 개선,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등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추진해 나간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