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래퍼 기리보이가 라디오방송에서 랩이 너무 쉬워서 래퍼가 됐다고 밝혔다.

  기리보이는 5일 방송된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윗소로우, 구구단 세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기리보이는 래퍼가 된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나는 중학생 때부터 랩을 시작했다. 너무 쉬워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기리보이는 나아가 "노래나 악기는 필요한 도구들이 많다"면서 "그런데 랩은 집에서 가사만 쓰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랩이야 말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세정도 "같은 날 신곡을 발표했다. 나는 음원차트에서 쭉 밀렸는데 기리보이 님 곡은 계속 있더라"며 기리보이를 추켜세웠다.

  기리보이는 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출연,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길이 보인다"는 뜻에서 '기리보이'라는 예명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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