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 포스터

14일 JTBC '방구석1열'에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이 등장했다.

2006년 4월 6일에 개봉한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수상한 남녀의 예측불허 연애담 | 그 남자, 그 여자의 미스터리한 연애 | 이 남자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살벌한 지... | 때론 남자도 요리한다!

대학 강사를 할 만큼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와 연애에 대해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갖고있어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그런 그가 나이 서른이 넘어가자 커플 들이 눈에 밟히고, 어느 날 침대를 옮기다 허리를 다친 후에 커진 외로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대우는 친구 성식의 장난으로 얼떨결에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그녀는 놀랍게도 그의 서툰 데이트신청을 받아들이는데.. 하지만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대우의 표현과 행동들은 어설프기만 하고 미나는 그런 대우와의 만남에 마음이 상하지만 어느새 그만의 순수함에 빠져 둘은 열정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런데 그녀, 수상하다?? 취미는 독서에 미술전공을 하고 있다던 미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도 모른다. 미술학도가 자신이 소장한 그림의 미술가 <몬드리안>도 모른다?? 지적인 미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룸메이트, 어느 날 나타난 전혀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옛 남자친구,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외출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온몸에 흙을 묻히고 오는 그녀!! 그리고, 결정적 증거! 그녀의 본명은 ‘이미나’가 아닌 ‘이미자’다. 사랑이 깊어질 수록 그녀에 대한 의심은 늘어나고 갑작스럽게 들어난 미나의 정체에 대우는 갈등에 빠지는데..

이 영화는 200만 관객을 넘어선 흥행작이며, 손재곤 감독이 연출했다. 

로맨스의 정석 배우 최강희를 비롯해, 박용우, 조은지, 정경호, 이희도 등이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한편, 방구석 1열에 주연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최강희는 "예산이 너무 적어서 개런티 3~4000만 원을 받고 찍었다. 그래서 교도소 세트장에서 찍을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싱가포르에서 협찬이 들어와 엔딩 장면을 싱가포르에서 찍을 수 있었다"고 엔딩 장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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