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작가회의(회장 함순례)는 오는 11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집 다목적회의실에서 2020년 신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작가회의를 이끌어 온 함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 후보로는 박소영 시인이 단독 출마한 상태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기, 대전산내골령골 민간인학살 70주기인 만큼 작가의 역사의식과 사회적 실천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진보 문학단체인 작가회의 신임 회장 선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신임 회장 선출과 맞물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연말 출간된 김영호 민예총 이사장의 평론집 ‘공감과 포용의 문학’, 김혁분 시인의 시집 ‘목욕탕에는 국어사전이 없다’, 김정아 시인의 에세이집 ‘지극해서 아름다운’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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