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21대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제한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한 내에 행사를 개최하려는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죠?

▲4·15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현직 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D-90일인 오는 16일부터 제한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조승래 의원은 내일 오후 4시 유성문화원에서 의정보고회를, 같은 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김종민 의원은 내일 오후 3시 건양대에서 ‘김종민의 정치개혁 리포트’ 북콘서트를 열고 재선을 향한 채비를 본격화합니다.

내일은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예비후보(오후 2시 공주 백제체육관), 같은 당 소속으로 천안갑 출마를 준비하는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이종승 세종시 예비후보(전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오후 1시 세종시민회관), 나란히 홍성·예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학민 예비후보(오후 1시 예산군문예회관)와 민중당 김영호 예비후보(오후 3시 예산군청) 등도 출판기념회를 진행합니다.

오는 14일에는 천안갑 출마가 예상되는 민주당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오후 7시 30분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전 중구에 출마한 같은 당 송행수(오후 3시 BMK컨벤션)·전병덕(오후 6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예비후보가, 15일에는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오후 5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가 각각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2-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정치인들도 출판기념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요?

▲내일은 민주당 정순평 전 충남도의회 의장(오후 4시 천안중)과 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오후 2시 나사렛대), 모레 민주당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오후 3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이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천안의 새로운 수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힙니다.

3-세종시에선 총선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죠?

▲세종시선관위는 윤형권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시의회 제9선거구인 도담동 일부(10·11·12·20·21·23·24통)와 어진동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윤형권 시의원은 지난 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할 것이란 뜻을 공식화했는데요.

정의당 세종시당은 오늘 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직 시의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것을 법적으론 막을 수 없지만,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 사직하는 건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며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4-천안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과 5살 아들이 숨졌죠?

▲어젯밤 11시 27분경 천안시 동남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3층에 거주하던 45살 박 모 씨와 5살난 아들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들 부자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불은 소방서 추산 2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고,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거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회사 임원을 감금 폭행한 아산 유성기업 노조원들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늘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회삿돈으로 노조 탄압 자문을 받은 전직 대표는 감형을 받았다고요?

▲대전고법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류시영 전 유성기업 대표이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월에 벌금 500만 원인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4월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노조 탄압을 위한 컨설팅 비용 13억 원 상당을 회삿돈으로 지급하고, 회사에 우호적인 제2노조 설립을 지원하거나, 부당노동행위 관련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표의 징역 형량이 6개월 줄은 것인데요.

같은 혐의로 재판받은 전 부사장 겸 아산공장장(징역 1년 4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만 원→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과 전 전무 겸 영동공장장(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3년→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도 감형을 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법인을 위한 일부 변호사 비용의 경우 횡령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고, 노조는 “감형을 받았다고 죄가 없는 게 아니다”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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