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충남도체육회장에 김덕호(68·사진) 전 충남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4일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 치러진 충청남도 체육회장 선거에서 182표를 획득, 155표를 얻은 김영범 후보자를 27표 차로 따돌리고 초대 민선 충남체육회장에 당선됐다. 박만순 후보는 43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452명 중 380명이 투표했다. 김 당선인은 서산시생활체육회장과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15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이다. 김 당선인은 앞서 가진 소견발표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체육복지 실현 ▲학교체육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전문체육의 과학화로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체육행정의 선진화 및 충남체육의 위상제고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100세 시대를 맞아 220만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충남체육을 만들겠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체욱발전과 민선 체육회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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