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일부 판사들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현직에서 물러났는데요. 충남의 한 판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요?

▲대법원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이었던 어제까지 사직 처리된 판사는 광주지법 장동혁(51), 수원지법 이수진(52), 서울북부지법 최기상(51) 부장판사 등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충남 보령 출신인 장동혁 부장판사에 대해선 대전 유성갑 또는 유성을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법원은 3명의 판사가 총선 출마 의사를 드러낸 만큼 신속하게 사직 처리를 했지만, 이들이 맡았던 재판의 중립성, 나아가 사법부의 중립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지법 홍성지원 정욱도(44) 부장판사는 오늘 법원 내부 통신망에 ‘법복 정치인 비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판사 퇴직과 동시에 기성 정당의 일원으로 직행하는 일을 자제해달라. 과거의 동료들을 도매금으로 정치집단 앞에 내던지지 말아달라”며 현직 판사들의 총선 출마를 질타했습니다.

또한 “법관의 정치성은 현직이든 전직이든,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언제나 악덕”이라며 “사법부의 신뢰 회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2-태안 앞바다에서 어망 제거 작업자들이 탄 레저보트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죠?

▲김 모(59) 씨 등 2명이 지난 15일 오후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남서쪽 64㎞ 해상에서 26t급 어선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는 작업을 한 뒤 레저보트를 타고 연포항으로 돌아오다 연락이 끊겼는데요.

태안해경은 어제 오전부터 항공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실종된 레저보트를 찾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대전의 일부 자치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 부진해 올해 신규사업 선정에서 배제된다고요?

▲대전 중구는 중촌동, 유성구는 어은동에서 각각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유성구와 중구가 실적 부진 지자체로 분류돼 올 신규사업 선정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올해 중앙정부 선정사업의 경우 수시 접수해 오는 3월과 6월, 12월에 각각 선정하고, 시·도 선정사업은 공모를 통해 9월 말에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4-대전에 ‘어린이과학관’이 생긴다고요?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이 대전에 들어섭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늘 유성구 구성동 과학관 내 역사의 광장에서 어린이과학관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어린이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어린이실험실, 콘텐츠 제작소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과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5-당진의 한 PC방에서 강도짓을 한 4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검거됐죠?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A 씨는 지난 9일 밤 당진의 한 PC방에서 여주인을 위협해 현금 20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 씨가 범행 당시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일주일 만인 어제 저녁 당진시 송악면의 한 도로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대전지역 일선 학교 주차장이 설 연휴 귀성객들을 위해 개방된다고요?

▲대전시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곳은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학교 주차장 220여 곳인데요.

학교 주차장 이용자들은 차량 보호와 긴급 상황 대비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이중주차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삼가야 합니다. 또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연휴 마지막 날까지는 주차된 차를 빼야 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