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고졸 신인 수비수 김선호를 영입하며 2020시즌 수비라인에 활력을 더했다.

포항제철초-포항제철중을 졸업한 김선호는 2013년 전국초등리그 우승, 2013년 전국화랑대기 우승, 2016년 금석배 중등부 우승 등 초·중등 시절 연령별 대회 우승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광주금호고로 진학한 김선호는 지난해 전국 고교 왕중왕전 우승과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등 금호고의 단일 연도 전국대회 2연패 달성에 일조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가 주 포지션인 김선호는 안정된 수비력과 함께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젊은 수비수답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김선호는 하나시티즌 수비진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호는 “프로 선수로 첫 걸음을 하나시티즌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신인 선수로서 성실한 자세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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