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인공방사성 핵종(세슘137, 세슘134, 코발트60 등)이 원자력연구원 내 자연증발시설 주변 우수관으로 방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조사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연구원 정문 앞 하천 토양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방사성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상시 대비 60배 가까이(0.432→25.5Bq/kg) 급증했음을 이달 6일 확인했는데요.

연구원은 자체 조사를 벌여 자연증발시설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원안위에 보고했고, 원안위 조사팀도 자연증발시설 옆 맨홀을 방사성 물질이 방출된 발원지로 판단,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연구원 시설 전체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는 시민들을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게 할 수 있는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하고, 원안위에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청했습니다.

2-검찰이 대전시장 후보와 현직 국회의원에게 불법 후원을 한 혐의로 지역의 한 건설사 임원들을 기소했죠?

▲대전지검은 금성백조 임원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허위 등재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비자금을 조성한 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허태정 현 대전시장 후원회에 2000만 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 후원회에도 같은 수법으로 3000만 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 후원회의 경우 보좌관의 직접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보좌관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3-이은권 의원은 이 같은 불법 후원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총선을 앞두고 악재를 만난 이 의원은 오늘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금성백조 측의 불법 후원에 대해 “전혀 몰랐다. 또 보좌관이 조사받는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는데요.

이 의원은 “만약 후원금을 요청한 사실이 문제가 된다면, 후원금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며 자신의 보좌관이 기소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또한 “건설사에서 불법 자금을 줬다 하더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선 불법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4-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죠?

▲박성효 전 시장은 오늘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당에선 ‘보수 통합’과 ‘인적 쇄신’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간 당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솔선해서 젊은 후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중대한 선거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한국당의 승리를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박 전 시장이 2년 뒤 치러질 민선 8기 시장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교육부가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지역 교사들의 가족들과 동료 교사들, 학생들에 대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요?

▲사고 발생 엿새째인 오늘도 현지에선 별다른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소아정신과 전공의와 위기개입전문가, 전문상담사 등으로 심리치료 지원팀을 조직했는데요.

지원팀은 우선 오늘 귀국한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 소속 생존 교사들에 대해 건강검진과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교육청과 협업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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