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도 안되는”, “어이가 없네?”로 시작해 아 자야되는데, 내일 출근인데...”,“아 벌써?”로 끝나는 외국 드라마 한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제목은 종이의 집입니다. 네 맞습니다. 넷플릭스에 있는 스페인 드라마 인데요. 보신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말그대로 추천드릴만한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 3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4월 시즌 4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드라마는 범죄추리물입니다. 어떤 범죄냐. 바로 우리나라로 치면 조폐공사를 터는 드라마입니다. 은행이 아니라 돈찍는 공장을 털 겠다는 설정이죠.

훌륭합니다. 저도 한번.....

우선 판타지가 아닌 현대물이면서 설정이 황당할 수 있지만 범죄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봤다가 다음날 밤새고 출근하는 경우가 발생하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특히 범죄추리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흡인력과 임팩트인데 이를 모두다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설정은 두뇌싸움입니다. 강도 일당과 경찰간의 두뇌 싸움이죠. 여기에 그럴듯한, 볼만한 총격전 등 액션도 볼만합니다. 여기에 케릭터들마다의 개인사가 엮이면서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분명히 드라마이다 보니 설정과 스토리에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겠죠. 머 그건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충분히 있는 장면들이니까요. 그러나 스토리의 흐름과 리듬이 훌륭해서 그런 허점들이 잘 신경쓰이지 않고 드라마에 몰입하시게 될 겁니다.

전개가 예측 불허하다는 것 만큼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는 없습니다. 아찔한 긴장과 흥분이 여러분을 종이의 집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그럼 이만.

한줄요약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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