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K리그 리턴 행선지 정했다, 곧 발표 준비중 

 

 최근 프리미어리그 구단 뉴캐슬과 계약을 상호해지한 이후 K리그 복귀를 선언한 기성용(31)이 행선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기성용은 지난 1월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잔여 6개월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 계약 선수가 됐으며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이에 친정팀 FC서울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지지부진했으며 전북 현대가 영입 경쟁에 합류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 중인 기성용은 양측의 최종 제안을 받았으며 마음을 굳혔다고 전해진다. 기성용 측은 10일 월요일에 발표 방식과 일정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공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성용과의 협상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던 FC서울이기에 협상 타진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전북과 협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러한 기류는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이 본격 고민에 들어간 주말 사이 기류가 바뀌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 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여러 소문에 대해 "소문일 뿐이다. 모든 것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알리겠다"며 함구했다. 또한 추 이사는 "생각하지 못한 논란이 일어나게 되자 기성용도 몹시 힘들어 하고 있다. 분란을 일으키려고 K리그 복귀를 추진한 게 아닌데 이상한 상황으로 흐르다보니 팬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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