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전 세계가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으로 인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우리나라도 총 27명(2020년 2월 10일 9시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귀국해 국가시설에 격리되는 등 사회 전체에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되며, 감염 후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바이러스의 한 종류다. 바이러스는 DNA나 RNA를 유전체(genome)로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로 둘러싸여 있다. 숙주에 감염이 된 후에 숙주의 복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여 증식한다. 따라서 숙주가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는 스스로 복제하지 못하고 단순히 단백질과 핵산의 덩어리인 무생물 상태로 존재한다. 

이런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인플루엔자바이러스(influenza virus)는 독감(flu), 간염바이러스 (Hepatitis virus)는 HBV, HCV 등에 의해 간염과 간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는 자궁경부암 및 각종 종양과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 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virus)는 피부질환부터 종양, 에볼라 바이러스 (Ebolavirus)는 유행성 출혈열, 메르스 바이러스 (MERS virus)는 호흡기 질환, 로타 바이러스(Rotavirus), 노로 바이러스(Norovirus)는 식중독을 일으킨다. 

피부질환 중 대표적인 ‘사마귀’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보통 사마귀는 가장 흔한 유형인 주로 HPV 2, 4, 27, 29형이 원인이며, 편평 사마귀는 주로 HPV 3, 10, 28, 49형에 의해 발생한다. 손발바닥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도 2, 4, 27, 29형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음부(성기) 사마귀는 주로 HPV 6, 11, 16, 18, 31, 33-35, 39 등이 원인이다. 

이런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해, 초기에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비활성화시키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개선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충실한 면역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과 약침, 침, 사마귀 전용 뜸 치료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시술들은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인체의 면역을 개선하고 면역체계를 잘 세우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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