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정체는 김희철, 낭랑18세는 5연승 

 `복면가왕` X세대의 정체가 슈퍼주니어 김희철로 드러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X세대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X세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선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을 부른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한 X세대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방청석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X세대의 정체에 깜짝 놀라며 환호를 내지르기도 했다.

김희철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제 노래하는 목소리는 잘 모르실 것"이라면서 "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해 수줍음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에 규현 씨가 맹활약하지 않았나. 규현 씨가 저한테 `복면가왕` 추천을 많이 했다"면서 "늘 제게 노래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규현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희철은 "교통사고로 무대에 못 선 지가 꽤 됐다. 가면을 벗은 순간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다"면서 "다시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낭랑18세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5연승에 성공,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우주소녀 다영이었다. 다영은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간다. 제 앞길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쁘게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