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가벼운줄 알았더니 수술까지?...장기 결장으로 팬들 걱정

손흥민 부상으로 장기결장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풋볼런던 등 영국 현지언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토트넘의 손흥민이 팔목 골절로 장기결장 하게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몰린 탓인지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부상은 짜릿한 득점포를 쏘아 올린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일어났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는데 하프타임 의무진과 함께 라커룸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전·후반 종료 직전 각각 득점을 터뜨리면서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졌지만 예상 밖의 큰 부상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에선 손흥민이 최대 2개월 남짓 결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요즘 이시기에 웃게해주는 뉴스는 흥민이밖에 없었는데 ㅠ 얼른 회복하세요", "아.... 챔스기대했는데 ㅜㅜ흥민아 얼른쾌유하고 다시보자!", "아, 손흥민 경기 보는 게 낙이었는데..ㅠㅠ 제발...", "설마설마했는데...맴찢..ㅠㅠ아파도 할일 다했네.. 무리뉴가 사랑하는이유이자 내가 쏘니 팬인 이유다", "부상은 안타깝지만 푹쉬면서 회복하고 복귀하세요.", "수술받는거 보면금간게 아니고 뼈조각이 돌아다니나보네어쩐지 계속 오른팔이 안좋더라", "경기 초반에 골절 그리고 90분 풀타임 멀티골", "골절된 상태로 팔 만지작거리면서 두 골이나 넣은거야..? 와.... 몸 좀 챙겨라 ㅠㅠㅠ" 등의 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쾌유를 빌고 있다.

한편 토트넘으로서도 손흥민의 공백은 큰 고민거리다. 토트넘은 당장 20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엔 22일 첼시전, 3월 1일 울버햄튼전, 같은 달 5일 노리치시티전 등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리그에선 11승 7무 8패 승점 40으로 5위에 올라 있는데 손흥민의 부재로 선두권 진입이 어려워지게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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