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기성실적이 5조 원을 넘어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2019년도 전문건설공사에 대한 기성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1014개 업체 중 944개 업체가 신고해 기성총액은 2조 3787억 원을 기록했다.

세종·충남도회는 지난해 2629개 지역 업체의 기성실적은 3조 1592억 원으로 2018년의 2조 9315억 원에 비해 7.5%(2277억 원) 증가했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대전·세종·충남도회와 회원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것은 물론 활발한 수주 활동으로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지역 업체별 기성실적 1위는 진올건설㈜이 차지했다. 진올건설은 853여억 원을 신고했다. 이어 원창건설㈜(798여억 원)이 2018년보다 3단계 올라서며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합)안현건설(769여억 원)이 3위에 올라섰다.

특히 2018년도 28위였던 ㈜남광토건(347여억 원)이 무려 19계단 상승, 9위를 차지하며 ‘톱10’진입에 성공했다. 10위를 차지한 ㈜와이제이건설(306여억 원)도 전년보다 10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올랐다.

충남에서 업체별로는 삼호개발㈜이 3762억 여원으로 실적 1위를 수성했고, 1154억 여원의 실적을 올린 현대스틸산업㈜이 2위, 878억 여원의 실적을 기록한 ㈜경수제철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알루미늄(778억 원)과 철우테크㈜(290억 원)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