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홈페이지 코로나 바이러스 동선공개에 접속 마비...대기자만 2만여명
23일 울산시 홈페이지가 접속 마비 상황이다. 현재 서비스 접속 대기자 2만여명이 있다는 공지가 뜨는 등, 접속자가 평소 대비 폭증한 상황이다.
앞서 울산시는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동시 접속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첫 확진자 A씨(20대)는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다는 사실이 확인, 신천지 울산교회는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이어 경찰 등과 함께 A씨와 함께 예배를 본 100여 명의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로 원정을 다녀온 교인 6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23일 경남도에서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려는 도민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경남도청 홈페이지가 마비된바 있다.
이주빈 기자
wg955206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