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음압병실이 부족한 충남대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이동형 음압기를 옮겨 설치하고 있다. 함형서 기자 foodwork23@ggilbo.com

27일 밤과 28일 오전에 대전에서 3명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하철 대동역·중앙로역장이며 6번 확진자 접촉자다. 12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세종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3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며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으로서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 서구에 내려와 기거 중이다.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 3명 모두 증세가 양호하며 현재 병실 배정 중이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물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토록 했다. 자세한 이동경로는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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