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에서 오늘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천안에서 기존 확진자들의 아버지나 남편인 50·60대 남성 3명, 아산에서 30대 여성 줌바 댄스 강사 1명 등 충남에선 오늘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천안·아산의 확진자 수는 92명으로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난달 15일 천안시 불당동의 한 댄스학원에서 열렸던 전국 줌바 댄스 강사 워크숍이 코로나19의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된 강사도 이 워크숍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천안에서 열렸던 워크숍와 관련된 상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문제의 워크숍에는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진 대구지역 강사 3명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전체 참석자 29명 중 현재까지 천안 3명, 아산 2명, 세종 1명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지역 전체 확진자 92명 중 50여 명이 줌바 강사와 수강생이고, 30여 명이 그 가족과 지인들이여서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코로나19 유입 통로로 지목되는 바로 이 천안 워크숍과 관련돼 있습니다.
3-바로 이 워크숍에 참석했던 세종지역 댄스 강사가 세종시의 2번째 확진자가 됐죠?
▲세종시에선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추가 확진자가 없었는데요.
13일 만인 오늘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난달 15일 천안 워크숍에 참석했던 40대 여성 줌바 댄스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코로나19 여파로 제철을 맞은 서해안의 수산물 축제가 취소됐죠?
▲서천군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21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보령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무창포항 일대에서 열기로 한 ‘제21회 주꾸미·도다리 축제’를 각각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5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됐었지만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5-다음은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각 당에서 공천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데요. 탈당자까지 나오고 있죠?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했다가 김종민 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양승숙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정당에 몸담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처음부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틀 안에서 진행된 모순덩어리 경선이었다. 이런 정당에서 민주주의 가치 실현이라는 것은 허울에 불과했음을 고백한다”며 경선 직후 탈당했음을 밝혔습니다.
또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다가 정진석 현 의원이 단수 공천되며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한 김근태 전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한 공천 결과를 수용할 수 없어 미래통합당을 떠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또는 타 정당에 입당해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 유성갑에 통합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듣지도 보지도 살지도 않은 사람을 전략공천하는 게 말이 되나”라며 정치 신인인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단수 공천한 당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재심을 신청했는데요.
진 전 청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6-통합당 이인제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죠?
▲4년 전 김종민 의원에게 7선을 저지당했던 이인제 전 의원은 2년 전에는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실패했고,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소속으로 논산·계룡·금산에 공천을 신청해 재기를 노렸는데요.
통합당은 이 전 의원을 배제하고, 박우석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