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EDGC 상한가 도달, 솔젠트 코로나 진단키트 덕분?

EDGC 홈페이지

 EDGC가 상한가에 도달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EDGC는 전일 대비 29.92%(1840원) 상승한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전체 정밀의학 기업 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를 통해 솔젠트의 지분 16.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젠트는 '다이아플렉스Q 노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과 '다이아플렉스Q RdRp 진단키트' 등 2개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해 지난달 유럽인증(CE-IVD)까지 획득했다. 이 제품은 체외진단용 기기로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유전자를 검출한다. 적은 양의 샘플로 단 몇 시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솔젠트를 방문, "한국이 코로나19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신속하고 정확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력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솔젠트 관계자는 "지난 5일 중국 파트너사와 4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6일 미국, 중남미 파트너스와 21만명분의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전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와도 제품공급을 위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4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EDGC는 2013년 이원의료재단과 DIAGNOMICS사가 함께 인천 송도 경제 자유구역에 설립한 한미합작법인으로 유전체 기반 질병 진단 및 개인별 유전적 특징 분석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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