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금강일보] 파타야 방문 2일째에 필자 일행은 호텔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람차방 인터내셔널클럽((Laem Chabang International Country Club)에 도착했다. 700에이커(ac)의 대지 위에 27홀 규모의 자연지형으로 이루어져 3개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태국 최고의 골프 황제 잭 니클로스가 설계해 기복 있는 언덕과 돌출된 암석으로 페어웨이 멋을 더해주며 호수와 어우러진 바위들, 연못의 워터 해저드 등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재미있고 어려운 코스로 오래 전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명실상부 태국 최고의 코스로 손꼽힌다. 개장 초부터 코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언론의 수많은 극찬 속에 각종 상을 받았으며 국제대회 등 파타야 지역의 골프장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11년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었으며 람차방골프, 롯지가 있어 골프텔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적인 명성에 뒤처지지 않게 각각의 홀마다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총 27홀로 구성된 람차방CC는 아름다운 산과 언덕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마운틴코스, 물의 시원함과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레이크코스,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깊은 산세를 넘어야 하는 밸리 코스로 각각의 특색 있는 각 9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뛰어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홀에 따라 높낮이가 적절히 섞인 언듈레이션과 산과 계곡, 물이 어우러진 경관이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히 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워터해저드, 언덕, 암벽 등이 그린공략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는 그린은 플레이어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호수와 연못이 더해져 이루어진 코스는 아름다운 뷰뿐만 아니라 골퍼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여 많은 골퍼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마운틴(mountain)코스 1번 홀(Par4), 밸리(valley)코스 7번 홀 (Par4), 레이크(Lake)코스 4번 홀 (Par4)는 특히 아름다우며 물결 모양의 시원한 페어웨이와 그린이 유명하다. 드넓은 페어웨이 곳곳에 해저드를 지나면 개마고원 같은 높고 넓은 그린이 기다리고 있다. 그린 주변은 넓은 벙커로 포위되어있어 전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샷을 필요로 하여 그린 공락은 그다지 쉽지 않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훌륭한 코스답게 높은 수준의 클럽하우스와 숙박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레스토랑·클럽하우스·프로숍·마사지숍·라카룸이 있다. 18홀 기준 클럽대여는 남성 기준 800바트, 여성은 1000바트로 대여가 가능하다.

이곳의 복장규정은 라운드티, 축구유니폼, 보드셔츠, 청바지계열, 짧은 반바지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골프웨어로 나온 차이나 카라티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되도록 일반 피케티(카라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릎길이의 반바지는 허용되고 있다. 그린피는 기간별로 3월 말까지 평일 2500THB, 주말2900THB(1인1카트) 캐디팁은 캐디피와 동일한 금액을 주는 것이 좋다. 카트는 의무사용이고 페어웨이 진입이 불가하고 야간 라운드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PM3시30분부터 티업이 가능하고 클럽, 신발, 우산까지 렌탈이 가능하다.

필자 일행은 라운드를 마치고 석식을 파타야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뭄알러이 나끄야에 도착했다.

이곳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상상을 초월하는 굉장히 대형식당으로 자리는 꽉 차서 만석이나 필자 일행은 사전에 예약하여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라이브밴드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는데 하루에 피로가 확 풀리는 아주 기분 좋은 시간의 만찬이었다.

싱싱한 태국산 다양한 해산물 씨푸드를 맛볼 수 있었다. 한번은 꼭 둘러보면 기분 좋은 파타야 맛집 중 한곳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야경이 환상적이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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