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건설 홍도동 ‘다우 갤러리 휴리움’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준비 한창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초 3월 분양을 예고했던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췄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결국 총선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 들 경우 분양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대전에서는 다우건설과 서한이 각각 동구 홍도동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올해 지역 아파트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우건설에 따르면 홍도동 23-3번지 경성 2차아파트 일원에 재건축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우 갤러리 휴리움'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이달말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총 419가구 중 일반인 공급 대상은 199가구다.

'다우 갤러리 휴리움'은 대전로·동서대로·계족로 등을 통한 복합버스터미널 및 대전IC·대전역 접근이 가능해 전국 이동이 용이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이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도 내달 분양 예정이다.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A2블록에 총 1501가구가 조성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에 위치하면서 대전과 세종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두 지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오는 7월 28일로 3개월 연기되면서, 4월 말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정비사업 아파트들은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전국적으로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고 전국적으로 3월에 분양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활용했다. 이러한 현상은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분양일정을 지속적으로 미룰수 없는 만큼 지역에서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많다”고 내다봤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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