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삼형제 주가 약세... 코로나19 치료제는 언제쯤?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가 잠잠한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7일 오후 14:10분 기준 전일대비 +0.24%(500원) 상승한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3.77%(2600원) 하락해 6만64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37%(2000원) 하락하며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늘 주주 One Equity Partners(OEP)가 지분 350만주를 이날 장 개시 전 블록딜로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은 전일 종가의 7~9%로 이번 지분 매각으로 OEP의 지분율은 6.9%에서 4.4%로 하락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2%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오버행 부담도 완화되고 있어 견조한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오버행 물량 출회로 시초가부터 주가가 급락한다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이 선별작업은 완료까지 약 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다른 글로벌 제약사보다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큰형이 잘버티네?”, “느껴지시나요 긴장하는게?”, “굳잡 베이비”, “여긴 신기하다 답을 알려줘도 못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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