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리그 연습경기 개시 시간이 변경됐다.

KBO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편성된 2020 KBO 연습경기 중 일부 경기의 개시 시간을 오후 6시 야간경기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1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포함해 총 10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야간 편성 이유로는 KBO는 2020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구단의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대부분이 17시, 18시 30분 등 주로 야간으로 펼쳐지기에 그간 주간 청백전으로만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에게 실전 대비 차원으로 배려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그동안 홈 경기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낮경기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 개막이 연기된 KBO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접한 팀끼리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치르는 일정으로 팀별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주일 간의 연습경기를 소화한 KBO는 5월 초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일은 오는 21일 KBO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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