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4·15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결과에 불복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통합당이 관권선거와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4·15 국회의원 선거 실태 조사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인데요.

통합당 대전시당은 서구와 유성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현직 변호사 4명으로 실태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7석을 석권한 이번 총선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으로, 사실상 불복 의사를 공식화한 것인데요. 통합당은 조사단을 통해 각종 의혹에 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한 후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검토 대상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앞두고 대전시와 5개 구가 자행한 관권선거, 금권선거 의혹, 그리고 현직 경찰 신분으로 출마한 중구 황운하 당선인의 공무원법 등 위반 여부 등인데요. 통합당은 관권·금권선거 사례를 취합해 관련 단체장을 고발 조치하고, 황 당선인에 대해서도 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통합당은 동구·중구·대덕구를 중심으로 재검표 실시에 대비해 법원에 투표지 등에 대한 증거 보전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2-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 대전시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민주당 대전시당은 “황운하 당선인의 경우 선거법상 경찰 사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총선 출마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선관위의 판단을 받았다”며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 난 사안을 다시 문제 삼겠다는 건 총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동구·중구·대덕구 재검표 시도도 전형적인 총선 불복으로, ‘관권선거’ 운운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시민들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중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습니다.

3-국군대전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이 잠정 폐쇄됐죠?

▲국군대전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해 온 의료진 4명이 어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는데요.

국방부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전병원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의심증상자들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4-세종시에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해양수산부 직원이 다시 확진을 받았죠?

▲세종시 어진동에 거주하는 해수부 공무원이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재검사 결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에서 해제됐지만 2주 만에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세종지역의 6번째 재확진 사례입니다.

5-대전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명칭이 결정됐죠?

▲다음달 중순 5000억 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인 대전시 지역화폐의 이름이 ‘온통대전(On通대전)’으로 결정됐습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큰돈’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는데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화폐 명칭 공모에는 총 6566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온통대전’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25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규모를 2배로 늘렸고, 발행 시점도 7월에서 두 달 앞당겼습니다.

6-‘스쿨 미투’ 사태가 터진 대전 신일여중·고 이사회가 교장 등 9명을 직위해제했죠?

▲신일여중·고는 학교 내 성폭력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를 받아 교직원 10여 명이 수사기관에 고발됐는데요.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지난 2일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백운영 이사장이 물러난 데 이어 긴급이사회를 열고 신일여중과 여고 교장 2명과 교사 6명, 행정실장 1명 등 9명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교내 위클래스(Wee class)와 YWCA 대전성폭력상담소와 연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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