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검찰이 대전 중구의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죠?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4·15 총선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의 개인정보가 부당하게 활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운하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용두동에 소재한 황 당선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파견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는데요.

오늘 압수수색은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했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가 부당하게 유출돼 황 당선인 측에서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는 송행수 예비후보 측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일부 현직 시·구의원들이 이 명부를 놓고 권리당원들에게 직접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황운하 당선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오늘 압수수색은 오전 9시 반쯤 시작해 오후 5시 가까이 7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황 당선인은 압수수색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모든 경선 캠프에서 있을 수 있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에 대해 검찰이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검찰권 남용으로, 왜 검찰 개혁이 시대적 과제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며 검찰을 질타했는데요.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내고 “황 당선인은 과잉 수사, 표적 수사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할 게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충남도교육청 노조가 돌봄교실 참여 교사들에 대한 수당 지급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요?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된 충남도교육청 노조가 오늘 성명을 내고 “교사들이 근무시간 중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을 돌보면서 수당을 받아 가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수당 지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지원금으로 연명하는 학부모들이 있고, 일반 공무원들은 연가보상비도 반납하고 있는데, 교사들은 근무시간 중인 오전에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을 돌봤다고 수당을 받아 가고 있다”며 “돌봄전담사 혼자 맡아도 될 한 반에 많게는 2~3명의 교사를 투입해 수당을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도교육청 노조는 돌봄교실에 교사들의 조건 없는 참여를 명하고, 근무시간에는 수당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긴급돌봄 수당을 받은 교사들에게 “전액 학생들을 위해 수당을 반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그렇다면 교육청은 어떤 입장인가요?

▲충남도교육청은 원칙적으로 돌봄은 교원 업무가 아니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과 긴급돌봄 수요 증가로 부족한 인력을 교사들이 맡아주는 것이어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투입되지 않으면 긴급돌봄 운영이 어려운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5-세종시교육청이 여교사 성추행 의혹을 받는 초등학교 교장을 직위에서 물러나게 했죠?

▲세종시교육청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초등학교 교장을 직위해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로부터 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접수한 세종시교육청은 조사 결과, 교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위해체 후 감사를 벌여 추가 징계를 할 방침입니다.

6-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죠?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채팅앱으로 알게 된 여자 초등학생에게 SNS로 음란행위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뒤 이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텔레그램 채팅방에 있는 1000여 개의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을 보관해 온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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