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전년 동기대비 1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수검자가 14.4% 줄었고 올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가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건협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1분기 수검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감소했으며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중 구간연령이 증가할수록 수검률이 낮아졌다. 특히 60대 이후 연령은 20%이상 수검률이 떨어졌다.

특히 간질환, 혈압, 당뇨, 폐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조기 발견 할 수 있는 공단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수가 전년도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건협은 당뇨,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감염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회복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치명적인 건강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건협 관계자는 “공단 일반건강검진 항목들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기저질환과 관계되는 항목들이 많다. 면역력의 중요성은 코로나19 등 감염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강조되고 있다. 당뇨,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감염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회복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치명적인 건강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가능한 빠르게 검진을 받아서 이상소견이 있는 사람은 조기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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