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이 제작한 플립북 형태의 교육키트. 이응노미술관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전시연계 특별 교육 프로그램 ‘웰컴 투 PP!(Paper Playground)’를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애니메이션 작가와 교육키트를 제작, 참가자들에게 우편으로 배부한 뒤 동영상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응노미술관은 참가자 전원에게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박현지 작가의 입체북과 플립북 형식의 교육키트를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집에서 이응노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접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미술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류철하 관장은 “이번 전시연계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종이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기법을 체험해보면서 어린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예술 놀이터와 같은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온·오프라인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창의미술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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