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머리에 맞은 이승헌, 미세 두부 골절과 출혈 

사진=연합뉴스

경기 중 머리에 타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영건 이승헌(22)이 미세한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았다.

한동안 머리를 감싸며 고통을 호소한 이승헌은 구급차에 실렸다.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된 이승헌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비롯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경과 관찰을 위해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경과를 살펴본 뒤 부산 이송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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