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도 기념식이 열렸죠?

▲5·18민중항쟁 40주년 대전 기념식과 문화제가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주제로 열렸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대전MBC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5·18민중항쟁 40주년 대전행사위원회는 “올해는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1980년 5월의 대동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40년이 지났지만 5·18에 대한 망언과 망동, 왜곡과 폄훼가 계속되고 있는 건 5·18의 진실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학살 책임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온전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로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5월 정신을 헌법 전문(前文)에 반영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우리 지역은 얼마나 신청이 됐나요?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개시 일주일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92만 9147가구가 6349억 9700만 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국적으로 1140만 1821가구가 총 7조 6116억 7100만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지역의 경우 대전에서 일주일간 37만 4722가구가 2568억 3100만 원, 세종에선 9만 2386가구가 660억 8500만 원, 충남에서는 46만 2039가구가 3120억 8100만 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2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0만 원, 3인 가구에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되는데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고 있고, 오늘부터는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도 접수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은 어제부터 요일제 적용에서 제외됐습니다.

3-정기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등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교육당국에 주문했죠?

▲수요일인 20일 고3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이뤄지는데요.

정기현 위원장은 “보건교사 한 명이 수백 명에서 1000여 명의 학생 방역을 책임져야 하거나 일반 교사가 방역 업무까지 맡아야 하는 게 학교 현장이 처한 현실”이라며 “밀린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보조인력으로 미취업 청년들을 학교별로 2~3명 배치할 것과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41개 학교에 임시직이 아닌 정규 교사를 배치할 것,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학원 강사로 인한 확진 사례를 거울삼아 방역 강화를 위한 시와 시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형성할 것 등을 촉구했는데요.

정 의원은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에 대해 시교육청은 3개월간 임시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고, 감염병 사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수 있으므로 정식 보건교사 배치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4-경찰청이 현직 경찰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의 겸직 문제와 관련해, 21대 국회 개원 전까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의 겸직 문제와 관련해 “이번주 중에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오는 30일 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 전까지 현재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에게 질의서를 보내 의견을 받았는데 예견하지 못한 사안이라 의견이 분분하다”며 “토론을 통해 합법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조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민 청장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기도 황 당선인에 대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황 당선인 징계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토론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은 징계와는 무관한 신분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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