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그린뉴딜' 발표에 관련주는? 에코바이오 급등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는 무엇이 있는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브리핑서 문 대통령이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서 '그린 뉴딜이 화두'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린뉴딜 관련주로는 대표적으로 세종공업과 한온시스템이 있다. 세종공업은 1976년에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동차용 소음기를 비롯해 배기가스 정화 장치, 프레스 부품 등을 생산한다. 세종공업은 금일 주식시장에서 +5.60% 상승했다.

한온시스템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납품 위주의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단일 품목 제조회사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조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1.12%로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7.88% 상승했다.

친환경 바이오 제품인 생활용품 원료를 생산중인 에코바이오도 대표적인 관련주로 꼽힌다. 에코바이오는 +10.43%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뿐 아니라 시간외 거래에서 +9.91% 상승하며 시간외 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동국S&C, 유니슨, 대성파인텍도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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