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주식시장 9개 종목 상한가...동화약품·셀트리온제약·일양약품에 몰리는 투자자들,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5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웅제약, 대웅, 동화약품, 대한항공우, 삼성중공우, 일양약품우, 금호산업우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이지홀딩스, 이지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지주회사 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이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대웅테라퓨틱스에서 비임상 연구를, 대웅제약에서 임상 연구와 상용화 등을 맡았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이 후보물질의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 후보물질을 투여한 시험군은 나흘째부터 콧물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등 효과를 보였다.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도 제거돼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질환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 쓸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위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난달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던 종목이다.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화약품은 임상 2상 신청을 위한 동물 실험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라며 “충북대병원과 다음달 둘째 주에는 동물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험이 끝나는 대로 6월 말에는 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들어갈 곳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동물실험에서 데이터만 검증된다면 다른 치료제를 개발하는 종목들과 키맞추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약품 재창출인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은 임상 단계 통과에 있어 후발주자임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물질 DW2008에 대한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화약품의 의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대조약물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에 비해 3.8배,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 대비 1.7배 및 '칼레트라(HIV 치료제)'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DW2008의 주요 타겟 중 하나인 TIGIT은 2세대 면역관문단백질 중 하나로 이를 조절함으로써 면역기능 강화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면역기능강화 및 폐 기능 개선 등 3중 효과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우는 대한항공의 우선주로 대항항공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진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경영 개선 자구안의 일환으로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 따라 발행 일정에 변동이 발생하자 회사는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만46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예정발행가액(1만2600원)보다 15.9% 높은 수치다. 규모 또한 1조1587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채무상환 자금 15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우는 삼성중공업의 우선주로 최근 카타르발 조선업 호재와 관련해 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5일 주식시장 종가 기준 전일대비 –2.46%(170원) 하락한 6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중공업과 같이 호재를 누린 대우조선해양도 전일대비 –1.81%(500원) 하락한 2만71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한국조선해양은 +1.49%(1500원) 상승한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들은 카타르 국영석유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와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선 계약(104척 예상)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한 종목들이다. 아직 사전계약이라 구체적으로 각 사 별로 몇 척씩 수주할 지는 미정이다. 균등하게 수주할 경우 각 사별로 35척 내외가 된다. 이는 조선사들 연간 LNG 생산 능력의 30% 수준이다. 상세 계약은 올 연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일양약품

일양약품우는 일양약품의 우선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일양약품은 전일대비 +20.55%(1만400원) 상승한 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개발한 신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슈펙트는 지난 3월 치료 효과를 확인한 일양약품의 백혈병 신약으로 일양약품은 고려대 의과대 생물안전센터에서 이들 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 투여 시 대조군과 비교해 48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이미 안전성이 입증된 시판중인 신약으로 다른 후보 물질에 비해 신속하게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재창출될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산업

금호산업우는 금호산업의 우선주로 금호산업은 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8.65%(640원) 상승한 80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1일 청수행정타운 지역주택조합사업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계약 상대방은 청수행정타운지역주택조합, (주)청수에스피시다. 계약금액은 906.4억원 규모로 최근 금호산업 매출액 1.6조 대비 약 5.67% 수준이다. 이번 계약수주는 2020년 05월 29일에 체결됐다.

이지바이오

코스닥 상장사인 이지바이오와 이지홀딩스는 4월 28일 거래정지 후 한 달만에 거래 재개된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이지바이오와 홀딩스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앞서 농축산 사업을 영위하는 이지바이오는 지주사 전환을 목적으로 분할상장을 결정한 뒤 지난 4월28일부터 매매가 정지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인 이날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하며 거래가 재개됐다. 이지바이오는 지주회사인 이지홀딩스(분할존속회사)와 사업회사인 이지바이오(분할신설회사)로 분할(비율 존속법인 0.96 대 신설법인 0.04)했다. 이지바이오는 자돈사료와 사료첨가제 부문을 따로 떼어내 신설됐고 이지홀딩스에는 주요 종속회사인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 마니커, 정다운, 옵티팜 등이 남게 됐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축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동종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크게 나타났다"며 "이지바이오는 거래 정지로 인해 긍정적인 업황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비안

오늘 상한가 종목 이외에도 삼성중공업, 신성통상, 동국제강, 남영비비안, 삼성전자, 동화약품, 아시아나항공, 명문제약, 동양물산, 영화금속, 일양약품, 마니커, 대웅, 후성,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태평양물산, 화인베스틸, 동성제약, 셀트리온, 티웨이항공, 조아제약, 유비케어, 에스맥, 비트컴퓨터, 서암기계공업, 웰크론, 에이치엘비파워, 동진쎄미켐, 초록뱀, 좋은사람들, 대아티아이, 고려제약, 국일제지 등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메디톡스

5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메디톡스에 쏠렸다. 메디톡스는 어제(4일) 2차 청문이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식약청에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앞두고 필수 절차로 제조사인 메디톡스의 의견을 듣는 2차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식약처는 1~2주 안에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메디톡스가 과거 허가 사항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메디톡신을 제조·판매해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메디톡신주 150단위(유닛), 100단위, 50단위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달 22일 1차 청문을 열었지만 추가 자료제출 등이 필요해 2차 청문을 열게 됐다.

메디톡신은 2차 청문에서도 품목허가 취소는 너무 가혹하다는 입장을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허가 원료를 사용한 시점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로 해당 메디톡신은 이미 오래 전에 소진돼 존재하지 않는 데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반박이다. 이에 국산 1호 보톡스 제품의 퇴출이 아니라 일정 기간 제조·판매 중지 수준에서 처분이 확정되길 바라는 입장이다.

조아제약

한편 소화불량 등 위장약으로 널리 쓰이는 의약품 성분 '파모티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발현을 빠르게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국내 주식시장 관련 종목들은 들썩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노스웰 암연구소를 비롯한 미국·유럽 공동연구팀은 파모티딘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이 날 국제학술지 '영국 소화기학회지(Gut)'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파모티딘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선 정식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제약회사 관련 종목들이 이 같은 소식에 반응했다. 최근 라니티딘 공백 여파로 팽창한 파모티딘 시장에 제약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3개 품목이 신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달 반 만에 25개 품목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총 25개의 파모티딘 품목을 신규 허가했다. 대웅바이오, 한국유니온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천당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신일제약, 일동제약 등이 허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7개, 12월에는 6개 파모티딘 품목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보령바이오파마, 경동제약 등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삼형제에 몰리는 기대감도 상당했다. 5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3.85%(9500원) 상승한 25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0.08%(100원) 하락한 13만5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1%(200원) 상승한 9만5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5일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공시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 상대방은 (주)셀트리온헬스케어이고, 계약금액은 860억원 규모로 최근 셀트리온 매출액 1.13조 대비 약 7.62%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06월 05일 부터 2020년 06월 30일까지로 약 0개월이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에이치엘비는 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01%(2300원) 상승한 1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에이치엘비파워는 +4.83%(70원) 상승한 152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1.60%(2250원) 상승한 2만1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한 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블랙록은 지난달 29일 기준 에이치엘비 보유 지분이 5.07%에 이른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블랙록 보유지분은 4.9%로 신고 대상이 아니었으나 29일 장내매수로 지분율이 늘어난 덕에 신고대상이 된 것이다. 블랙록은 투자목적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최근 33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보통주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중 2067억원은 에이치엘비가 100% 보유한 항암제 개발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 유상증자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씨젠

코로나 관련주의 흐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있는 씨젠은 전일대비 –0.19%(200원) 하락한 10만6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도 꾸준한 진단키트 수주가 이루어지고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이다. 

파미셀

파미셀은 –1.60%(350원) 하락한 2만1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은 지난 1분기 예측치보다 저조한 실적에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수주량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다.

4일 파미셀에 따르면 6월 3일 현재 뉴클레오시드 수주실적이 누적 기준 100억원 이상의 매출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총매출이 7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반 년 만에 작년 연간 매출액의 약 141%를 달성한 수치다.

파미셀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산하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에서 80만달러(한화 10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 앞서 파미셀은 지난 4월 29일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114만달러(14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를 추가 수주하면서 이미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총매출을 초과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누계 100억원을 넘어섰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2.51%(500원) 상승한 2만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인 종목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5월 14일 피라맥스 임상 2상 승인발표 이후 큰 주가변동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부광약품

부광약품은 5일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부광약품은 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6.92%(1900원) 상승한 2만9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부광약품은 증권사들이 코로나 임상에 대해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 종목으로 한양증권은 지난 5월 부광약품에 대해 ‘레보비르’ 임상이 가장 빠르고, 확실해 보인다 고 평가했다. 

한양증권 연구원은 "레보비르의 첫 번째 장점은 임상 사이트가 8개로 가장 많다는 점"이라며 "한 병원 당 환자 7~8명만 모집하면 임상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광약품의 임상은 올해 8월 종료로 계획돼 있어 가장 빠른 결과 도출일정"이라며 "임상을 진행하는 시험책임자(PI)들이 한국 감염내과학계의 최고 권위자들이자 오피니언리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들의 움직임음 주춤했다. 모나미는 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88%(100원) 하락한 5210원으로 장을마감했다. 신성통상은 –2.39%(45원) 하락한 1840원으로 장을 마쳤다.

모나미

모나미와 신성통상은 일본이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신문은 4일 사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으로 경제가 세계적으로 하강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 제한은 피해야 한다. 지금 재검토할 좋은 기회가 아닌가"라고 수출 규제 관련 의견을 밝혔다.

유비케어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 등 원격의료 관련 수혜주들의 움직임도 눈여겨 볼 만했다. 유비케어는 5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5.39%(550원) 상승한 1만75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비트컴퓨터는 +1.77%(200원) 상승한 1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들은 병원협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의료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계에서 비대면 진료에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 정보 전문 기업 비트컴퓨터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 기업으로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케어랩스는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서비스 플랫폼 '굿닥'을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병원 접수를 비롯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굿닥'은, 원격진료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유비케어 역시 자회사 비브로스를 통해 의료 언택트 서비스 ‘똑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접수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년에는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등 수익화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들 종목 이외에도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삼성중공우, 일양약품, 삼성중공업, 동화약품, 카카오,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 드림텍, 삼성전자우, 대한항공, 메디톡스, 이지홀딩스, SK바이오랜드, 삼성바이오로직스, 씨젠, KB금융, 셀트리온제약, 삼성SDI, 부광약품, 조아제약, 두산인프라코어, 엘비세미콘, 디피씨, 초록뱀, 키이스트,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 종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늘 가장 HOT한 업종은 복합기업 업종이 차지했다. 두산우, 두산, SK, 삼성물산, SK네트웍스우, LG 등의 주가 상승세가 눈부셨다. 2위는 제약업종이 차지했다. 대웅제약, 동화약품, 일양약품우, 대웅, 옵티팜, 코스맥스비티아이, 조아제약, 한미사이언스, 큐브앤컴퍼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한독, 삼천당제약, 대화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JW중외제약, 한미약품, 제일바이오, 유유제약, 알리코제약, 동성제약, 대성미생물, 한국유니온제약 등의 상승세가 눈부셨다. 3위는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차지했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는 보톡스(보툴리눔톡신)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대웅제약, 제테마, 휴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2위는 구충제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육계 테마가 차지했다. 이지홀딩스, 체리부로, 팜스토리, 하림, 마니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은 코스피가 1% 이상 급등하며 2200선에 근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9(1.43%)포인트 오른 2181.87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지난 2월20일(2,195.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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