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 하락, 이재용 구속여부와 관련있을까?

삼성전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장시작과 함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후 1.08%(600원) 하락한 5만4900원에 장마감하였다.

이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열린다는 점에서 구속 여부에 대한 시장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온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 부회장)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심리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삼성전자 등 관련 주가 약한 것은 외국인 매도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외국인이 이 부회장 구속 여부 때문에 팔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10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는데, 그동안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투자자들은 "10일동안 쉼 없이 6000원 올랐는데 600원 내렸다고 안티들 잔뜩 기어나왔네", "삼성전자 국유화 시킬려고 이재용 괴롭히는거다", "삼성전자 믿어요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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