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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9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100만 명 시위 1주년을 맞아 시내 센트럴 지구의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홍콩 시위 주역들 "한국 촛불집회 보고 버텼다">

홍콩 민주화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10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의 영상 대담에서 "한국의 촛불집회를 보고 용기를 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철회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웡 비서장은 이날 류 의원과의 화상 통화에서 "한국은 23회나 대규모 촛불집회를 해서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우리도 23번의 집회는 견뎌야 한다는 생각으로 송환법 철회까지 3개월을 버텼다"고 밝혔다.

웡 비서장은 자신과 관련한 일부 국내 보도에 대해서 "일부에서 내가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모습으로만 비춰졌다"면서 "한국 언론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목숨 걸고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같은 심정으로 홍콩의 상황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함께 대담에 나선 같은 당의 네이선 로 주석은 "홍콩 시민들은 한국 영화 1987, 택시운전사 등에서 독재정권의 잔혹한 폭력에 맞서는 한국 시민들을 보고 용기를 받았다"며 "홍콩의 민주화운동은 이제 시작이겠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이 6·10항쟁 기념일이라는 점을 설명하면서 "1987년 한국의 상황과 현재의 홍콩에 닮은 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결국 홍콩은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은 웡 비서장의 제안을 류 의원 측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웡 비서장은 류 의원이 최근 당 의원총회에서 홍콩 시위를 언급하자 이 발언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회담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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