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홍성흔, 화려한 입담 선보여 

방송캡쳐

홍성흔과 가족들이 '유랑마켓'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오늘(1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이자 현재 미국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홍성흔이 의뢰인으로 함께한다.

선수 시절 팬들을 위해 화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남다른 끼로 일명 '그라운드의 핵인싸'로 불렸던 홍성흔은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은퇴 후에는 예능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 같다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지도자로서의 꿈을 펼치기 위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치로 활동 중이다.

선수시절 화끈한 팬서비스로 유명했던 홍성흔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은퇴하면 방송계에 진출할 거라 예상했다”며 “지금 서장훈을 보면서 방송을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서장훈의 지식과 논리력, 진행력이 참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지금 예능에 못 들어가는 게 한국말을 잃어간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 씨는 “남편이 은퇴 후 예능 쪽으로 큰 제의도 받았다. 그런데 남편은 야구가 우선이지, 야구를 미루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홍성흔의 야구사랑을 전했다.

코치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과 달리 홍성흔은 "사실 내가 끼가 좀 많다", "요즘 기본 1일 3깡은 한다"며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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